“고급 사용자라면 주목하라” CEO들이 밝히는 슬랙 단축키와 활용 팁 18가지
James A. Martin | Computerworld
슬랙 사용자는 인기 협업 툴에 대한 열정이 있다. 디지털 PR 및 저널 플랫폼 먹 랙(Muck Rack)의 제품 전략 수석 책임자 롭 샤피로는 “슬랙은 조직 내부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다. 또, 슬랙은 공유 파일, 회의 내용, 알림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부서가 더욱 스마트해지고 빨라졌으며 서로 더 잘 소통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협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고급 사용자들은 슬랙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윈도우용은 여기, 맥 사용자는 여기, 리눅스 용은 여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래서 슬랙 사용자 커뮤니티와 슬랙 직원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팁에 대해 질문하고, 18가지의 답변을 정리했다. 참고로 슬랙 팁 중 대다수는 데스크톱 사용자를 위한 것이지만 모바일 앱에도 일부 적용할 수 있다.
개인 그룹에는 밑줄 표시와 짧은 기술어를 활용하라
부서나 팀을 나타내는 짧은 약어 등 조직 내에서 일관된 명명 규칙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마케팅은 #mkt를 사용한다. 비영리 기술 산업 무역 협회 CompTIA의 CEO 토드 티보독스는 명명 #Mkt_facebook처럼 채널에도 밑줄 표시와 짧은 기술어를 추가하라고 말했다. 규칙은 목록에서 채널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며 밑줄 표시는 채널을 쉽게 읽고 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빠른 탐색을 위해 Cmnd K/Ctrl K를 활용하라
독립 비교 플랫폼 및 정보 서비스 Finder.com의 CEO 겸 공동 설립자 프레드 쉐베스타는 “직접 메시지 스레드(Thread)를 포함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슬랙 채널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쉐베스타는 Command+K(맥) 및 Control+K(윈도우)를 활용해 채널과 채널을 빠르게 이동한다. “퀵 스위처(Quick Switcher)” 키보드 단축키를 사용하면 검색 상자가 표시된다. 신속한 접근을 위해 원하는 사람 또는 채널의 이름을 입력한다.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s)로 바로 이동하라
맥에서 Command+Shift+K, 윈도우에서 Control+Shift+K는 또 다른 퀵 스위처 단축키다. 달라스 웹 디자인(Dallas Web Designs)의 소유자 브래드 쇼우는 다이렉트 메시지 메뉴로 직접 이동할 때 이 단축키를 쓴다고 말했다. 쇼우에 따르면 이 단축키는 특히 여러 구성원들과 그룹 채팅을 생성할 때 특히 유용하다.
답변해야 하는 메시지에 알리미를 설정하라
몇 초 안에 메시지를 읽어야 하지만, 길게 답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답변하기 전에 약간의 조사가 필요하거나 회의실에 들어가면서 메시지를 보았지만, 즉시 답변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쉐베스타는 “바로 해결할 수 없지만 나중에 꼭 처리해야 하는 메시지에 알리미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메시지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려놓고 *** 메시지 동작 보기(Show message actions) 아이콘을 클릭한 후, 아래의 “알려주기(Remind me about this)”로 스크롤한 후 알림을 받을 시기를 선택한다. 슬랙봇(Slackbot)이 원하는 시간에 해당 메시지에 대한 알림을 제공한다.
‘@’ 기호를 과용하지 말자
채널에 메시지를 게시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하자. 이 채널의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인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DSfS(Digital Skills for Skillsoft)의 부사장 에밀리 위즈는 “@여기, @채널, @사용자 이름을 신중하게 활용하면 정보에 관해 모두가 아니라 적절한 사람에게만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를 사용할 때마다 모든 사용자, 모든 기기에 알림이 표시”되기 때문에 한 번 더 심사숙고해야 한다.
개인 메시지를 과용하지 말라
위즈는 슬랙에서는 a)메시지가 특정 사람만을 위한 것이고 b)특정 프로젝트와는 관련이 없는 경우에만 개인 메시지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투명성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소통을 확보하는 데 핵심”이 되는 팁이다.”
채널 참여자 중 일부와 관련된 대화는 새로운 하위 채널을 생성하지 말고, 여러 사람들과 개인 메시지를 생성하는 것이 좋다. 논의가 끝나면 “/archive” 명령을 이용해 해당 하위 채널을 보관한다.
이메일과 슬랙을 병합하라
개발사 아스트로(Astro)는 이메일 지원 아스트로봇(Astrobot)을 슬랙에 추가하고, 맥, iOS, 안드로이드용 아스트로 이메일 앱에 슬랙 메시지를 추가했다. 이메일과 슬랙 앱을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식당 기술 기업 토스트(Toast)의 마케팅 관리자 앨리슨 테트롤트는 “아스트로봇은 새로운 이메일을 알리며 슬랙 내에서 이메일을 답신, 보관, 삭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로는 슬랙과 지메일과 오피스 365 이메일 계정을 통합한다. 또한, “슬랙과 이메일 받은 편지함에서 특정 주제와 관련된 대화를 검색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슬랙 내에 이메일을 통합하는 다른 옵션도 있다.
지속되는 이메일 스레드를 슬랙으로 이동하라
이메일 스레드가 2~3번 반복되면 슬랙으로 이동하는 것이 기존 이메일보다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위즈는 이메일 스레드가 너무 길어지면 그 주제에 대한 새로운 슬랙 채널을 생성하고 이메일 스레드에 포함된 동료들을 초대하여 슬랙에서 대화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슬랙과 다른 앱을 통합하라
슬랙은 해당 앱에서 동작을 자동화하고 연결된 서비스에서의 동작에 의해 작동하는 재피어(Zapier), IFTTT 같은 툴과 잘 호환된다.
예를 들어, 구글 시트 스프레드시트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재피어는 슬랙 메시지로 관심 있는 모든 당사자들에게 자동으로 알린다. 구매 소프트웨어 서비스 팀페이(Teampay)의 설립자 겸 CEO 앤드류 호그는 “많은 단계를 건너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원과 영업 등 특정 새로운 이메일 알림을 슬랙으로 전송해 “팀 구성원들이 고객을 응대하기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질문과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검색을 더 구체적으로 할 것
슬랙의 검색 수식어는 특정 메시지 또는 콘텐츠를 손쉽게 찾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in:channel을 검색 문구에 추가하면 검색이 특정 채널로 좁혀지고 during:month를 추가하면 검색 결과가 해당 월로 좁혀지며 to:me를 추가하면 검색이 전송되는 직접 메시지에 집중된다. 자세한 내용은 슬랙 검색(Search in Slack)을 참조하자. (슬랙 추천)
전송된 메시지를 쉽게 편집하거나 삭제하는 법
메시지를 일찍 또는 실수로 전송한 경우 또는 수정하고 싶을 때는 키보드의 위(Up) 화살표를 누르자. 디지털 제품 기업 워크 & 코(Work & Co.)의 수석 개발자 웨슬리 드 소우자는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하려면 마우스 포인터를 위치시키고 위 화살표를 누르며 텍스트를 삭제하고 Enter를 누른 후 Enter를 다시 눌러 확인하는 방법을 쓴다.
참고 : 팀 소유자는 메시지 전송 후 특정 시간대로 편집 옵션을 제한하거나 전송된 메시지의 편집 또는 삭제를 불허할 수 있다.
공간을 정리하라
슬랙 채널에 메시지, 링크, 첨부파일, GIF 등이 많으면 지저분해진다. 드 소우자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슬랙의 컴팩트(Compact) 테마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이 테마는 구성원 프로필 사진을 숨기고 메시지 사이의 백색 공간을 줄인다. 이 단계에 따라 슬랙에서 메시지 표시 설정을 변경하고, 정리를 위해 별표(Star)와 핀(Pin)을 활용하라.
중요한 연락처, 문서 URL, 중요 파일 등 나중에 필요한 정보를 수신하는 경우 메시지가 전송된 시간 오른쪽에 숨겨져 있는 별표를 클릭하여 메시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커서를 타임 스탬프(Time Stamp) 오른쪽에 올리면 별표가 표시된다. “별표된 항목” 풀다운을 이용해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 별표로 임시 할 일 목록을 생성하고, 관련 작업이 완료되면 항목의 별표를 해제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나중에 손쉽게 접근하기 위해 중요 메시지와 파일을 *** 메시지 동작 보기 아이콘으로 접근할 수 있는 Pin to #channel 기능을 이용해 채널이나 직접 메시지의 세부사항 창에 핀으로 고정할 수 있다. 메시지와 파이를 핀으로 고정하는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정의 이모티콘을 만들 수 있다
슬랙 기본 이모티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신만의 이모티콘을 만들자. 예를 들어, 모든 팀 구성원의 아바타에 하나씩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 정의 슬랙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시끄러운 채널을 음소거하기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알림 스트림을 확인할 필요가 없는 채널도 있다. 쉐베스타는 기어 아이콘을 클릭하여 채널 설정(Channel Settings)을 열면 채널 상단에 표시되는 슬랙의 채널 음소거 기능을 활용한다. 아니면 해당 채널의 메시지 상자에 /mute를 입력해도 된다. 채널 이름 옆의 음소거된 채널 아이콘을 클릭하여 음소거를 쉽게 해제할 수 있다.
슬랙봇을 활용하라
유명 인사 사이트 페임무스(FameMoose)의 공동 설립자 겸 CEO 마커스 하자니가 서드파티 슬랙봇은 “슬랙 경험을 풍부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 구성원의 시간을 추적하는 니카봇(Nikabot)(사용자/월 5달러) 그리고 이벤트 정리 및 과업 할당을 위한 과업 및 팀 관리용 툴 비지봇(Busybot)(무료부터 사용자/월 4.16달러) 등 두 가지를 추천한다.
그 외에도 프로젝트, 과업, 회의 관리를 위한 카이버(Kyber)(무료) 및 업무 흐름 자동화를 위한 워크봇(Workbot)(499달러/월 이상) 등의 기타 제 3자 툴을 고려할 수 있다. (모두 슬랙 추천)
가끔은 직접 대화가 더 효율적이다
슬랙 메시지를 받고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스레드가 너무 길어질 수 있다. 위즈는 이런 상황에서는 통화 버튼을 누르고 WebEx 세션을 열며 간단한 면대면 대화를 나누라고 말했다.
WebEx는 슬랙과 통합된 화상회의 앱/서비스이다. 그 외에도 블루진(Blue Jeans), 구글+ 행아웃, 스카이프 등이 있다.
슬랙을 끌 때를 파악하라
다른 소통 도구와 마찬가지로 슬랙도 중독성이 있을 수 있다. 회의 중에도 슬랙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되면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과 동떨어지게 된다.
호주 기업 엔바토(Envato)의 한 부서 구성원들은 슬랙을 끈다고 선언하면서 각 회의를 시작한다. 콘텐츠 이사 에이드리언 피톨라니는 문자 그대로 “우리는 정말로 서로 소통하고 참여하기를 원했고 슬랙에 방해 받는 경우가 많아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자칫 팀 구성원들이 “효율성과 참여도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동료가 의견을 묻고는 동떨어진 느낌을 받기 때문에 존중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집중이 필요한 회의나 업무 중에는 모든 슬랙 알림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방해금지(Do Not Disturb) 기능을 사용하면 주말이나 업무를 원치 않는 시간에 알림을 방지할 수 있다. 슬랙의 비활성화 및 방해금지 설정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http://www.itworld.co.kr/news/106050#csidxca20cf635d0e497894677d46c2e66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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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일반 윈도10에선 새 파일시스템 지원 뺀다
"윈도10 프로 ReFS 볼륨 생성 기능 제거…워크스테이션 버전에 제공"
임민철 기자
입력 : 2017.08.22.09:33
수정 : 2017.08.22.09:3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반 PC용 윈도10에서 새 파일시스템 'ReFS' 지원을 빼기로 했다. 기존 'NTFS'가 주류 클라이언트용 파일시스템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ReFS는 올 가을 출시될 전문가용 윈도10 클라이언트 운영체제(OS)를 통해 정식으로 지원된다.
IT미디어 아스테크니카는 22일 MS가 올가을 출시를 예고한 '윈도10 프로 포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에디션에 온전한 ReFS 지원 기능을 탑재하며, 그간 윈도10 프로 에디션에 일부 제공되던 ReFS 지원 기능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ReFS는 5년전 출시된 윈도서버2012부터 채택된 파일시스템이다. 파일 1개 최대크기를 172억GB 지원하는 등 더 많은 볼륨, 파일, 디렉토리 크기를 지원하고 디스크 오류와 데이터 오염에 대비하는 기능을 갖춰 안정성을 높였다. [☞관련기사]
MS는 처음 ReFS를 소개할 때 윈도8과 윈도서버2012 스토리지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서버용 윈도에만 탑재하지만 향후 윈도 클라이언트에도 채택하겠다고 예고했다. 현재 PC용 '윈도10 프로' 에디션이 ReFS 기능을 일부 지원하게 된 배경이다. [☞관련기사]
아스테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향후 일반 윈도10 프로 환경에서 ReFS 볼륨을 생성할 수 없게 된다. MS가 올가을 배포할 '윈도10 가을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해당 ReFS 볼륨 생성 기능이 빠진다. 기존 생성된 ReFS 볼륨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업데이트 배포 시점에 윈도10 프로 환경에서 사라질 ReFS 볼륨 기능의 자리는 새로 출시되는 전문가용 클라이언트 OS인 '윈도10 프로 포 워크스테이션'으로 바뀐다. MS는 지난 10일 통해 온전한 ReFS 지원을 이 신제품의 주요 기능으로 소개했다. [☞관련기사]
MS의 설명에 따르면 윈도10 프로 포 워크스테이션은 미션크리티컬하고 많은 연산량을 요하는 워크로드 처리 수요에 알맞게 설계된 클라이언트용 윈도 OS다. 서버용 프로세서를 4개까지, 메모리를 6TB까지 쓸 수 있다.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ZDNet Korea
https://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70822092717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어 수 늘렸다··· "기존 메인보드는 못 써"
Brad Chacos | PCWorld
월요일, 인텔이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7세대 카비 레이크 아키텍처 기반의 저전력 노트북 CPU에 대한 초기 발표에서는 8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텔의 코어 i5와 코어 i7 페이지에는 새 이미지가 업데이트돼 8세대 제품군에 대한 루머에 불을 붙였다.
레짓 리뷰의 네이선 커쉬가 처음 보도한 이 웹 페이지의 8세대 코어 CPU 제품 상자를 확대하면, 가장 중요한 2가지 정보를 알 수 있다.
인텔 8세대 코어 i7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공세에 맞서기 위해 코어 수를 늘린 것이 확인됐다. 최근 모든 코어 i7 프로세서는 4 코어와 8 스레드를 갖추고 있지만, 차세대 칩은 라이젠 5 CPU처럼 6코어와 12 스레드로 대폭 늘었다. 라이젠 7 칩은 8코어, 16 스레드 구성이다.
제품 상자에서 8세대 코어 i7 신제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코어 i5 프로세서 역시 6코어로 늘었지만, 전과 같이 8세대 코어 i5 칩에는 하이퍼스레딩 기능이 생략됐다.
코어 i5와 코어 i7의 코어 수 증가는 보급 제품인 코어 i3 칩이 현재의 하이퍼 스레디드 듀얼 코어 칩에서 진정한 쿼드 코어 CPU로 개선될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제품 상자로는 또 하나, PCWorld나 다른 매체에서 보도한 것처럼 8세대 CPU에 300시리즈 메인보드가 필수 요구 사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나 카비 레이크의 Z170이나 Z270 시리즈 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인텔에 있어 CPU 세대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메인보드가 요구되는 것은 흔한 일이고 구형 메인보드가 6코어에 맞지 않는 것도 사실이지만, PC 매니아들은 여전히 기존 하드웨어에 새로운 CPU를 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대조적으로 AMD는 라이젠 AM4 메인보드를 2020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8세대 데스크톱용 코어 프로세서는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와 동일한 인텔 그래픽 630 시리즈 메인 보드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8세대 버전은 HD가 아닌 UHD로 사전 조정된다. 재미있는 점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세대는 언제나 CPU 아키텍처가 아닌 그래픽 코어의 업그레이드를 확정 지어 왔다는 사실이다. CPU 측면에서 보면 인텔 최신 세대 제품은 14nm 카비 레이크 리프레시, 리파인 14nm 공정 커피 레이크 프로세서, 차세대 10nm 기술로 설계된 캐논 레이크 칩까지 총 3개의 서로 다른 아키텍처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8세대 카비 레이크-R 발표 외에 구체적으로 어떤 칩에 어떤 CPU 기술이 적용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데스크톱 버전은 커피 레이크 코어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은 올 하반기에 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한 일반 사용자용 데스크톱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http://www.itworld.co.kr/news/106059#csidx886d5996f3e6d829feabce933bb9af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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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PC 버전 제대로 쓰고 있나요..
손경호 기자
입력 2017.08.22. 17:07 수정 2017.08.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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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만큼 자리 잡은 PC 버전..꿀팁 모아보니
(지디넷코리아=손경호 기자)이미 국민메신저로 자리잡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을 PC로 만나볼 수 있게 된지도 벌써 4년이 됐다.
그동안 카카오톡앱의 여러 기능 업데이트와 함께 카카오톡 PC 버전도 진화를 거듭했다. 일부 회사에서는 사무실 내에 일 안 하고 잡담한다고 카카오톡을 쓰지 못하도록 차단시켜놓는가 하면 거꾸로 부서별 단체카카오톡방(단톡방)을 통해 스마트폰과 PC로 동시에 업무지시폭탄이 떨어진다는 우스갯소리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다.
이런 가운데 21일 카카오톡 PC 버전이 또 다시 2.6.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됐다. 올해만 4번째이지만 2013년 이후 공지사항을 통한 업데이트 안내문은 20건이 넘는다. 매년 정기적으로 버전업이 된 덕에 카카오톡 PC버전은 이제 제법 쓸만한 기능을 갖춘 PC/노트북 킬러앱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톡 PC버전을 보다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90일 지나면 인증해제-프라이버시 보호용 모자이크 캡처
우선 최신 업데이트 내용(2.6.0.1591)부터 살펴보자.
최신 업데이트에서 고려한 사항은 보안 강화다. 우선 인증방식을 손봤다. 3개월(약90일) 동안 카카오톡 PC버전에 로그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기기(PC나 노트북) 인증이 해제된다. 이후에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기기인증을 거친 뒤에만 PC버전을 쓸 수 있도록 해서 혹시 모를 지인사칭을 예방한다.
카카오톡앱에 적용된 대화 내용 캡처시 상대방의 프로필 사진과 대화명이 가려지는 기능도 PC버전에 추가됐다. 단톡방이나 개인 간 나눈 대화 중 일부를 캡처할 때 상대방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고안된 기능이다.
이전 업데이트에서 적용된 1회용 인증은 공공장소에서 카카오톡 PC 버전에 로그인해야하는 경우 활용도가 높다.
이와 함께 카카오톡 프로필에 짧은 동영상이나 촬영한 사진을 꾸밀 수 있도록 돕는 별도 앱인 카카오톡 치즈를 활용해 적용한 프로필콘은 이제 PC버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PC 화면에 작은 대화창 띄우기-채팅방 상단 고정도 쓸만해
이 같은 최신 업데이트에 더해 사용자들이 PC버전을 쓸 때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플로팅 띄우기이다.
PC버전에서 사용자를 우클릭하면 등장하는 플로팅 띄우기를 클릭하면 된다. 이 기능은 대화창을 종이테이프와 같은 형태의 창으로 띄운다. 메시지가 올 때 마다 카카오톡을 클릭하는 대신 자주 대화하거나 주요 대화상대, 단톡방을 이런 방식으로 PC/노트북 화면 한 쪽에 띄워놓으면 확인하고 답장하기가 쉬워진다.
업무용 단톡방 등 놓치지 말아야하는 채팅창의 경우 PC버전에서 해당 대화창을 우클릭한 뒤에 채팅방 상단 고정으로 설정해 놓는 것도 유용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하나의 대화창만 채팅탭 가장 상단에 표시할 수 있다.
■메시지 보는 순서 내 맘대로, 메시지 폭탄 받는 단톡방서는 키워드 알림
이런 방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채팅방 이름, 참여자 검색 오른쪽 부분에 위치한 설정 아이콘을 눌러서 최신 메시지순, 안 읽은 메시지순, 즐겨찾기 순 중 하나의 옵션을 설정하면 보다 쓰기 편리해진다.
잠깐 한 눈 판 사이 수십개 대화가 올라가는 단톡방에서는 중요 키워드에 대해 따로 설정해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설정-알림-키워드 알림으로 들어가 기능을 켠 뒤에 키워드를 입력해 놓으면 된다.
■보이스톡-페이스북 PC서도 OK, 콘텐트 검색엔 '모아보기'와 '#검색'
보이스톡과 페이스톡의 경우 스마트폰만이 아니라 PC/노트북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마이크와 화상카메라가 탑재된 PC/노트북에서 카카오톡 대화창을 연 뒤에 메뉴에서 '보이스톡', '페이스톡'을 클릭하면 대화가 가능해진다. 친구목록에서 우클릭해도 이 같은 기능을 활용해볼 수 있다.
지난해 말 2.5.1 버전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모아보기도 유용한 편이다. 채팅방에서 공유한 사진이나 링크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기자의 경우 나중에 읽어 볼만한 기사 링크나 기사에 쓰일 참고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이를 노트북에 옮기기 위해 나와의 채팅을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여러가지 내용들이 들어있어 찾기 힘들때 모아보기를 이용해 다른 곳에 전달한다던가 자료를 정리하기가 수월해진다.
카카오톡 관련 실무팀에 따르면 카카오톡 PC 버전에서 더보기->파일박스를 클릭하면 카카오톡 채팅방서 주고 받은 파일 중 받은 파일/보낸 파일을 따로 구분해서 조회해 볼 수 있다. 보낸 친구, 용량, 유효기간에 따라서도 정렬된다.
채팅창에서 #검색도 써볼만하다. 문장을 우클릭하면 등장하는 '#검색'을 누르면 다음검색포털에서 해당 문구와 관련된 내용을 검색한 결과를 알려준다. 전문용어나 모르는 이슈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기타 팁 뭐가 있나…
채팅창 내 대화 내용을 검색하기 위해서는 일반 PC, 노트북에서와 마찬가지로 'Ctrl+F' 단축키를 눌러 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이밖에도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카카오톡 PC 버전 대화창에 이미지나 파일을 마우스로 클릭해 드래그 하면 첨부파일을 전송할 수 있으며, 기사를 보거나 쇼핑을 하다가 공유하고 싶은 사진을 발견했다면 따로 이미지 파일을 저장할 필요 없이 이미지 복사/붙이기로 바로 전달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톡 친구가 사용 중인 이모티콘을 구매하고 싶을 때는 이모티콘을 우클릭해 아이템 보기를 누르면 바로 이모티콘샵으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다.
손경호 기자(sontech@zdnet.co.kr)
지디넷코리아